채비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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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미루기, 실패하지 않으려면?

여행, 시험, 면접까지
중요한 일정에 꼭 눈치없이 끼는 월경!
확실하게 예정일을 미루기 위해서는
다음 월경 예정일 최소 일주일 전부터 피임약을 복용해야 해요.
일주일 전부터 피임약을 복용하면 자궁이 ‘아직 월경할 때가 되지 않았네!’라고 착각하기 때문이에요

자궁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 호르몬!

그냥 월경을 할 때와, 피임약을 복용할 때를 비교해서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어요
그냥 월경할 때
배란기(다음 월경 예정일 14일 전)가 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져요.
그러면 자궁은 ‘오 곧 임신이 될 수 있겠는걸?’이라고 생각하고 자궁 내벽을 두껍게 만들기 시작하죠.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수정이 되지 않으면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떨어져요.
그때서야 자궁은 알게 되죠 ‘정자는 안 오는 구나, 집을 부셔야 겠다!’
그렇게 시작되는 게 월경이에요.
피임약 먹을 때
그런데.
이때 피임약을 먹으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게 유지돼요.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유도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죠.
체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으면 자궁은 ‘아직 희망이 있어~!’ 라고 착각하게 되고, 월경을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배란 후 일주일이 지나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어떨까요?

위 표를 보면 배란 직후(1)와 일주일 뒤(2)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차이가 굉장히 크죠?
그렇기 때문에 피임약을 복용해도 월경을 미룰 만큼 충분한 호르몬을 체내에 유지할 수 없습니다
만약 월경 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월경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채비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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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